기사제목 신천지예수교회, 코로나 치료제 개발 혈장 공여 3천74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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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코로나 치료제 개발 혈장 공여 3천741명!

1~3차 단체, 개인 혈장 공여 통해 최종 3천741명 혈장 공여
기사입력 2020.12.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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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한 3차 단체 혈장 공여를 11월 16일부터 지난 4일까지 3주간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마무리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성도가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혈장 공여를 하고 있다..JPG

이번 3차 단체 혈장 공여는 코로나에 감염됐다 완치된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 총 3천639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건강이나 약 복용을 이유로 혈장 공여를 하지 못한 1천599명을 제외하고 2천40명이 공여를 완료했다.
 
이로써 신천지 대구교회는 1·2·3차 단체와 개인 공여를 통해 총 3천741명이 혈장 공여를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혈장 공여에 2회 이상 완료한 성도는 1천561명으로 집계돼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최다 공여자는 단체 개별 공여를 포함해 총 7회(2명)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로 부모를 잃은 유족, 아픔을 딛고 공여에 동참한 일가족, 1·2차 때 부적격 됐다가 재도전한 성도가 상당수 있었으며 대부분 직장 반차나 휴가를 내고 혈장 공여에 참여했다.

신천지예수교회 단체 혈장 공여 관련 데이터.png

혈장 공여 현장에는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 질병관리청, 김태광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GC 녹십자, 대구시 등 관계자가 방문해 공여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권준욱 부본부장은 3차 단체 혈장 공여 첫날인 지난달 16일 현장을 방문해 "코로나를 앓다가 회복되신 신천지 신도들의 혈장 공여는 결국 코로나 끝을 당기고 극복하는데 기여할 것이며 그 마음 자체와 행동 하나하나가 귀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대규모 혈장 공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을 위한 발열 체크, 명부 작성, 손 소독제 비치, 셔틀버스 운영, 공여 안내 등 운영 전반을 자원봉사로 진행했으며 혈장 공여자에게 제공되는 20만~30만 원가량의 교통비는 지원받지 않았다.

신천지예수교회 성도가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혈장 공여를 하고 있다.(16).JPG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는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혈장 공여를 동참하신 분들과 이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신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질병관리청, 대한적십자사, 대구 경북혈액원, GC 녹십자, 대구시 덕분에 무사히 혈장 공여를 마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혈장 공여는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매우 가치 있는 일이며 완치자만이 할 수 있는 생명의 나눔이다."라며 "이번 단체 혈장 공여에 그치지 않고 코로나 종식을 위한 참여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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