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인지교육협회 버들봉사단은 지난 11일 구미미래로타리클럽으로부터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건강증진 인지 교육 프로그램인 '케어엔젤'을 지원받았다.
코로나로 봉사단의 대면활동이 힘든 상황에서 케어엔젤 인지프로그램을 사용해 어르신들을 위한 비대면 가정방문 인지 교육 봉사활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버들봉사단은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사회 만들기'라는 기치로 지난 2년간 찾아가는 치매 예방 교실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로 경로당 등 대면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구미미래로타리클럽이 비대면 인지 교육 프로그램 케어엔젤 기기 3대(약 120만 원 상당)를 지원해 비대면, 가정방문 인지 교육기반이 마련되었다.
예비사회적기업 와이에스 콘텐츠가 개발한 디지털 치매 예방 교육 프로그램 케어엔젤은 신개념 디바이스인 터치북 또는 전용 앱을 통해 비대면, 치매 예방 교육이 가능하다.
또한, 태블릿 또는 TV에 연결된 터치북 버튼을 누르고 영상을 보고 따라하는 것으로 어르신 스스로 충분히 치매 예방 활동을 할 수 있다. 터치북에는 월별 교육콘텐츠가 담긴 24개의 버튼이 있고, 각 버튼에는 3개의 활동이 담겨있다. 두뇌, 건강체조, 구강, 손 운동, 영양관리, 회상, 수공예 등 72개의 수업이 매달 업데이트 된다.
구미미래로타리클럽 박소현 회장은 "버들봉사단 단원으로 경로당에서 봉사활동을 해보았기에 어르신들의 인지 활동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라며 "코로나로 외부활동이 힘든 시기에 어르신들에게 버들봉사단의 인지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케어엔젤을 지원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국시니어인지교육협회 버들봉사단 박양미 대표는 "코로나로 어르신들의 사회활동과 대면접촉이 줄면서 자기효능감 저하와 우울증 위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비대면 인지교육 콘텐츠 활용, 개인 방문을 통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