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연말에 계획되었던 치매환자가족 힐링 프로그램을 대신해 서로간의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힐링 꾸러미를 제작해 24일 전달했다.
그동안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집합교육의 어려움으로 자조 모임 치매가족교실 운영이 중단되어 치매가족들의 치매환자 돌봄 부담과 스트레스가 가중되었다. 이런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건강 꾸러미를 만들어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성품으로는 겨울철 건강관리 안내문, 발지압판, 발각질 제거기, 바디크림, KF마스크, 손소독제 등 겨울철 건강관리를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그 대상자로는 2019년 치매가족교실을 수료한 가족 중 15명을 선정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치매안심센터에서 준비한 작은 선물이 치매환자 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