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3일 오전 9시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진미동 투신 사고 당시 아동의 생명을 구조한 신태종 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사고 장소 인근 건물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신 씨는 지난 2월 24일 오후 3시 경 비명소리를 듣고 주저 없이 달려 나가 건물 밑으로 추락하는 아동을 손으로 받아내어 구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구미시는 자신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살신성인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한 신태종 씨의 선행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패를 수여하고 공로를 널리 알리기로 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용감한 판단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킨 신태종 씨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며, 사회복지망을 더욱 강화해 안전하고 행복한 구미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