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경북을 깨끗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경북 청년들이 지역 봉사활동에 하나 둘 참여하고 있다.
10일 울진군 북면 일원에서는 경북청년연합회 주최로 깨끗한 농촌마을로 거듭나기 위한 새마을봉사가 온종일 펼쳐졌다. 하대성 경제부지사, 전찬걸 울진군수, 남용대 도의원, 방유봉 도의원, 경북청년연합회와 시군 청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해 농로 풀베기와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울진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은 경북청년연합회에서 이번 코로나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일손부족 등으로 더욱 어려워진 지역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9개 시군 청년협의회 청년들의 마음을 모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 영천, 경산 등 곳곳에서 모인 경북청년봉사단은 이틀에 걸쳐 문경중앙시장과 점촌시장을 다니며 전통시장 지킴이 역할을 했으며, 문경새재 등 유명 관광지에서도 정화활동 및 방역을 위해 땀 흘렸다.
경북청년연합회 임동인 회장과 경북청년봉사단 이용욱 단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일수록 청년들의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청년들의 지역 봉사활동이 지역민에게 힘이 되고 지역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다. 앞으로도 마음을 모아 꾸준히 실천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문경 점촌에서는 경북청년봉사단이 클린&안심 경북을 만들기 위한 환경정화 방역 봉사활동을 펼쳤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를 비롯해서 고우현 도의장, 고윤환 문경시장, 임이자 국회의원, 박영서 도의원, 청년기업인, 지역 대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