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구미시는 13일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PI첨단소재㈜와 폴리이미드 제조공장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 앞서 PI첨단소재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해 이웃돕기 성금 2천만 원을 기탁 했다.
2008년 6월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합작회사로 에스케이씨코오롱피아이㈜로 출범 2020년 5월 독립회사로 현재의 사명인 PI첨단소재㈜로 변경했다.
PI첨단소재의 주력사업으로 첨단 IT분야인 스마트폰에 이어 OLED 패널 분야의 매출이 급증하고, 폴더블폰, 롤러블폰에도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며, 최근에는 차량 전장, 전기차 부품 시장에서 새롭게 적용되고 있다.
PI필름이 적용된 FPCB, 전기차 배터리 절연용 테이프, 전기차 모터 절선 절연 용도에 사용되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꾸준한 증설을 통해 연간 3천900톤의 세계 최대 PI필름 생산 규모를 구축했다.
향후 전기자동차의 고속 성장과 OLED 디스플레이 적용 확대 등으로 PI필름 수요 증가에 대비하 2023년까지 PI첨단소재 구미공장 1천430억 원을 투자해 연 600톤 규모의 전기차/2차전지 전용 PI필름 생산설비 2개 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기업 환경 속에서 구미 투자와 함께 이웃돕기 성금 기탁을 결정해 준 PI첨단소재㈜ 대표께 감사드리며, 금번 PI첨단소재㈜의 투자는 구미시가 명실상부 첨단 소재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앞으로도 첨단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