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이웃사촌복지센터에서는 선남면 도흥3리와 벽진면 외기2리 꽃길 조성로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이웃과 함께 추억을 나누는 스냅사진 촬영을 했다.
지난해 선남면 도흥3리 방천길에 씨를 뿌려 꽃길을 조성한 주민들이 올해는 꽃길구간을 늘려 조성하자는 의견과 벽진면 외기2리 또한 산책로에 꽃길을 조성하자는 의견을 모아 7월 각각 마을의 주민들이 마을 하천변을 정비하고 씨를 뿌렸다.
현재, 주민들이 직접 심은 코스모스가 만개해 이웃 주민들까지 찾고 있으며, 벽진면 외기2리 마을을 보고 외기1리 봉학리에서도 내년에는 꽃길을 같이 조성하자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좋다.
외기2리 최장환 이장은 "우리 마을 뿐만 아니라 이웃마을, 다른 지역에서 꽃을 보러 오는 등 굉장히 뿌듯하다."라며 "주민들이 씨뿌리고 풀도 메고 함께한 추억이 깃들어 코스모스길이 더 아름답다. 마을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하고 가꾸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