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17일과 21일 의성읍 철파리에서 백이십세 인생극장(마을영화관)과 어르신 생신상을 진행했다.
요즘 의성읍 철파리의 주민들은 코로나로 위축되었던 마을분위기를 다시 살리고 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마을공동체 활동을 활발히 하고 주민행복을 외치며 여러 활동들을 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철파리 마을공동체는 지난 17일 '정밥상'이라는 생신상 차리기로 위기가구와 독거노인, 마을어르신, 생일 어르신들을 초대해 마을 주민과 생일노래와 음식을 즐기며 마을의 결속력을 강화, 코로나로 위축되었던 분위기를 다시 한 번 살려내었다.
특히, 칠순, 팔순 잔치를 마을에서 진행해오다 코로나로 인해 마을잔치가 사라지고 자식들 또한 외지에 있어 어르신들의 생신을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 일상이 된 요즘,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쳐 안전하게 마을의 활기를 찾을 수 있던 행사였다.
'정밥상'은 의성군 이웃사촌복지센터의 사업의 하나로 사랑의 배달부가 주축이 되어 지역의 위기가구에 대한 도시락배달, 위기가구 지속관리, 주민스스로 주민을 돌보는 문화를 수립하는 마을공동체로 사랑의 배달부 봉사자들이 '정밥상'의 재료준비와 음식, 상차리기까지 모든 활동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21일에는 철파리 마을공동체 "마을에 주민이 대부분 고령이라 밖으로 외출을 잘못하고 따로 즐기는 여가생활이 없어 어르신들에게 영화라도 한편 보여주고 싶다."라는 의견에 따라 '백이십세 인생극장'을 진행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철파리 마을의 백이십세 마을카페, 정밥상 생신상, 백이십세 인생극장 등 마을 주민들이 하나되는 모습들이 마을공동체의 우수한 본보기다."라며 "마을의 활발한 공동체 활동으로 더욱 탄탄한 마을공동체가 되고, 의성군 발전에 영향을 주는 선도마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