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해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도,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모여 역대 최대 모금액 338억8천500만 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개인 기부액 비율이 52.9%로 전국 최고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경북 정신이 나눔 문화로 승화해 이웃사랑을 이끄는 선봉장 역할을 했다는 입장이다.
성금 모금 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모금목표액 259억 5천100만 원보다 많은 338억8천500만 원을 모금해 최대 모금액을 달성했으며, 집중 모금기간의 모금목표액 137억400만 원보다 많은 169억 7천400만 원으로 사랑의 온도가 124도로 펄펄 끓어 오른 한해였다.
특히, 이번 성과의 바탕에는 포용과 개방성으로 대표되는 화랑정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선비정신, 국난 극복으로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호국정신, 모두 함께 잘 살아보자는 새마을정신이 하나로 모아져 어려울 때 나보다는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경북 정신이 구현된 결과물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나눔은 가장 감동적인 예술이다. 경북도민들의 나눔 정신을 한 번 더 확인하는 뜻깊은 한해였다"라며 "다시 한 번 도민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웃을 잘 살펴서 행복 도정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