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북도, 경주에서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착공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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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주에서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착공식 가져

문무대왕 프로젝트, 선부(船府) 역사기념공원 조성사업도 시동
기사입력 2022.03.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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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경주시는 28일 경주 감포읍 대본리 대본초등학교 폐교부지에서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착공식을 개최했다.

문무대왕_해양역사관_착공식1.jpg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은 2015년부터 추진해오다 지난해 11월 실시계획이 인가되면서 본격 추진해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이번에 착공했다.
 
역사관은 부지 9천89㎡에 2층 건물로 연 면적 1천793㎡ 규모로 건립되며, 1층에는 문무대왕 청소년아카데미, 해양마린스쿨, 체험장 등과 2층에는 문무대왕 자료관, 문무대왕 해양교류관 등의 전시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문무대왕_해양역사관_착공식2.jpg

지난해 선부(船府) 역사기념공원 조성사업을 중앙정부에 건의해 올해 3월 해양수산부에서는 사업 기본구상,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문무대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한 바 있다.
 
경북도는 2019년 문무대왕 해양대상을 제정해 해양과학, 해양산업, 해양교육문화 발전에 공헌한 인물과 단체를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문무대왕해양역사관_조감도.jpg

경주시는 주민여론 수렴과정 등을 거쳐 지난해 4월부터 양북면을 문무대왕면으로 행정명칭을 변경해 지역의 고유성과 역사성의 지역으로 거듭나게 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문무대왕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해 찬란한 해양역사를 널리 알리겠다"라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해양문화와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명소로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무대왕은 최초 해양행정기관인 선부(船府)를 설립했으며, 바다를 통해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과 삼국통일의 대업을 달성했다. 그는 죽어서도 동해의 큰 용이 돼 나라의 안위를 지키고자 했던 호국‧위민정신을 바다를 통해 실천한 신라의 30 대왕으로 2016년 해양수산부 해양역사 인물 17인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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