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 학당 리마인드'행사는 학생들이, 누구의 할머니, 누구의 엄마가 아닌, 20대의 나로 돌아와 곱게 화장하고 머리와 손톱을 다듬어 하얀 드레스를 입고, 카메라 플래쉬도 받는 등 행복했던 추억을 소환하는 시간을 마련해 이 세상 누구보다도 아름답고 빛나는 하루가 되도록 했다.
또한, '사랑을 나누는 다리' 청년들이 봉숭아 학당 학생들과 결연하고 학생들에게 장미꽃 한 송이를 바치고, 함께 파트너로 사진을 찍고, 교복 입은 졸업사진과 액자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기로 했다.
한편, 봉숭아 학당은 독거어르신의 우울감을 낮추고,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 지난 5월 17일부터 7월 15일까지 총 20회기에 걸쳐, 테마공원 학교건물에서 학창시절로 돌아가, 음악·동작 치유, 1박 2일 숲체험 여행, 리마인드, 꽃·텃밭 가꾸기, 공예(핀만들기, 도자기, 천아트, 원예교실, 모스) 등 다양한 치유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는 15일 도자기 등 만든 작품의 전시와 함께 음악 뮤지컬이 어우러진 수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