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이관을 위해 지난달 말 경북도-경주시-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이 협력해 통일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초기에는 국가 차원의 관람 유도로 학생과 일반인들의 관람․참배가 많았지만, 현재는 관심과 활용이 예전의 명성을 잇지 못하고 있어, 단순 관람 콘텐츠만으로는 통일전 운영 활성화에 한계가 있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장기적 발전을 위한 새로운 관리체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북도는 시설관리, 운영인력 채용 등 운영 전반적인 운영계획을 세우고, 경주시가 이관에 필요한 사전절차 이행 등을 마친 후 내년부터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이 위탁 운영해 학술연구와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호국정신은 나라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역사 발전을 이끌어 온 원동력이었다"라며 "통일전에 깃든 삼국통일의 뜻을 이어 대한민국 대통합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국민이 찾는 호국의 명소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