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재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미숭산, 주산 등 150개소의 주요 등산로 지점에 국가지점번호판에 NFC 기술과 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 조난신고 시스템을 도입 운영한다.
국가지점번호는 국토와 인접한 해양을 격자형으로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문자 아라비아숫자 조합 10자리로 응급재난 상황 시 위치파악에 활용된다.
스마트 조난신고 시스템은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활성화한 뒤 지점번호판에 부착된 NFC QR코드에 접촉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하면 신고자가 있는 곳의 지점번호와 GPS 좌표를 119 구조센터에 구조요청 문자를 보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연결된다.
한수찬 민원과장은 "등산 인구 증가에 따라 지역주민뿐만이 아니라 고령을 찾는 관광객에게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 정확한 위치를 전송할 수 있어 인명구조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