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봉사자들은 "우리가 제공한 식물을 시민들이 정성으로 키워 기증해 주셨다"라며 "반려동물이 있듯이 반려식물이 자라는 것을 관찰하면서 식물과 정서적 교감을 통해 마음에 위안을 얻길 바란다"라고 봉사의 취지를 밝혔다.
경로당에 전달된 식물은 총 28개로 어르신들은 자신이 입양한 반려식물(홍콩야자)에 애칭을 정하고 발표하는 등 잘 키우는 방법에 관심을 나타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이현덕 구미 부지부장은 "코로나로 가족 이웃들과 단절할 수밖에 없었던 시절이 지나가고 이제 회복의 새날이 왔다"라며 "나누면 나눌수록 더 많이 커지는 새 희망을 반려식물과 함께 키워가자"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