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 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가 오는 4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경북 체육고등학교에서 13개 종목 16개교 2천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자웅을 겨룬다.
대한체육회 주관 전국 체육고등학교 교장 협의회, 경북 체육고등학교, 경상북도체육회 13개 회원 종목 단체, 후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상북도교육청, 경상북도체육회, 경산 시청, 경산시 체육회가 지원한다.
이번 대회를 총괄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경북 체육고등학교 남성관 교장은 "코로나로 그동안 열리지 못한 대회가 경북 도내에서 개최하게 되어 책임감 무겁다"라고 했다.
이어 남 교장은 "대한 체육회가 주최·주관·지원하는 전국 체육, 동계, 소년체육대회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대한민국 스포츠 엘리트 선수 양성의 산실인 전국 체육고등학교 중심의 체육대회는 다소 생소할 것"이라고 했다.
4월 6일 오후 2시 30분 영남대학교 경산캠퍼스 천마아트센터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전경기 수영(김천 실내수영장), 근대 5종(경북 체고), 복싱(경산실내 보조경기장)과 육상(경산시민운동장), 역도(경남 고성), 체조(대구 남부도), 사격(포항실내사격장), 양궁(예천 진호국제양궁장), 유도(영천실내체육관), 레슬링(대한 한의대 체육관), 펜싱(경북 체고 배구장), 태권도(영천 최무선관), 핀 수영(문경 국군체육부대)이 각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에 경북체고 황인일 교감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 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는 목적에서 밝혔던 것처럼 우수 선수를 조기 발굴하고 경기력을 향상하기 위해 전국 체육고등학교에서 해마다 지역 순환으로 개최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