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형곡1동은 22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형곡공원에서 인근 주민 중고물품 나눔 행사인 '형곡 돗자리 나눔 마당'을 열었다.
행사는 ▲개인 중고물품을 5천 원 미만 가격에 판매하는 개인 돗자리 나눔 존 ▲물품을 기부받아 나누는 기부 물품 나눔 존 ▲판매 수익금 10%를 자율모금하는 자율기부 존으로 진행됐다.
이날 나눔 행사는 물품 재사용 환경 사랑실천과 학생들의 경제활동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어 가족 참여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또한. 개인 돗자리에서 중고물품을 나눔하고 수익금 일부를 자율기부하는 주민의 주체적, 자율적인 참여로 특색있는 행사였다는 평가다.
나눔 마당에 참여한 주민은 "필요 없는 물품을 나누고 또 내가 필요한 물품을 얻게 되어 일거양득의 기회였다"라며 "아이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박정섭 형곡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처음으로 개최하는 돗자리 나눔 마당에 많은 관심을 가져 감사하다"라며 "올해 남은 3번의 나눔 마당도 잘 준비해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즐거운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성국 형곡1동장은 "주민 누구나 참여하는 나눔 마당인 만큼 향후 주민 주체적으로 돗자리 나눔 마당이 운영되고 이어나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 형곡 돗자리 나눔 마당은 짝수달 넷째 주 토요일에 열릴 예정으로 6월 24일, 8월 26일, 10월 28일 3차례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