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새마을부녀회원 30여 명은 의지할 곳이 없는 홀몸 어르신 44명을 추천받아 쌀, 라면, 과일, 휴지, 세제 등을 담은 생필품 상자를 함께 포장하고, 직접 배달에 나서 대상 어르신을 일일이 찾아뵙고 준비한 물품들을 전달하며 말벗, 집 정리를 하며 일일 며느리 역할을 자처했다.
이영숙 김천시 새마을부녀회장은 "내 부모에게 효도하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뜻을 모아 진행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관내 소외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발굴하고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천시 관계자는 "새마을부녀회의 따뜻한 손길과 마음이 모여 행복한 김천시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라며 "퇴색해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알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새마을회원들의 관심과 활동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