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석적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5일 지역 80세 생신을 맞이한 홀몸 어르신 댁을 직접 찾아가 팔순맞이 생신상을 대접했다.
이번 사업은 매년 석적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는 특화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지와 고독감을 해소하고, 지역 섬김과 따뜻한 가족의 정을 나누기 위한 사업이다.
석적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아이코리아 회원들은 직접 만든 선물꾸러미(미역국, 잡채, 불고기, 떡, 참외, 케이크, 강정, 내의 선물 등)를 전달하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생신 축하 노래를 부르는 등 특별한 팔순 생신상을 준비했다.
김계화 민간위원장은 "작은 정성에도 눈물을 글썽이며 고마워하는 어르신을 보며 더욱 보람을 느꼈다"라며 "어르신이 생신날 하루라도 행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생일상 차리기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평녕 석적읍장은 "작은 관심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된다"라며 "노인 문제 등 지역사회 문제를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해소하려는 노력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