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단합대회는 오전 10시 박윤경 회원의 사회로 시작된 공식행사를 마치고 회원간 친목을 위한 족구대회와 여성 회원들의 스킨쉽 확대를 위한 풍선 터트리기 등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공식행사에서 이상혁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처음에 불과 몇 명의 회원으로 시작된 봉사단체가 이제는 150명을 넘기는 회원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시민단체로 성장했다"라며 "비영리 민간단체로 보조금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지역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들불 역할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행사장을 방문한 김장호 구미시장은 "오늘 참석하신 분들보다 선물이 많아 보여 매우 훈훈한 것 같다"라며 "시민과 함께라는 이름을 행정이 먼저 사용해야 하는데 먼저 선점한 것만큼 지역사회 공기를 건강하게 만드는 단체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마지막 축사 내빈으로 단상에 등단한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은 참석한 회원 대부분을 거명하면서 친분을 과시하면서 사심 없는 봉사활동에 찬사를 보냈다.
한편, 시민과 함께 봉사단은 비영리 봉사단체로 발대식을 하기도 전인 지난 2월 26일 구평학서지 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매월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그들의 흔적을 남기고 여느 봉사단체와 달리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