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품목으로는 희귀특산종인 동강할미꽃, 가침박달을 비롯해 모란, 용담, 노랑무늬붓꽃 등 우리나라 야생화 위주로 130여 점을 전시하고, 레진기법을 활용한 표본은 산뜻함과 화사함을 더해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식물표본은 수목원 입구 숲 해설 전시관에서 전시하고 있으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참여자에게는 작지만 소중한 탄소 중립 실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기념품을 증정한다.
숲해설 전시관에 들르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수목원 도장깨기」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데, 이 행사는 수목원 관람구역을 4코스로 나눠 코스별로 나무와 관련된 문제를 풀면서 지식도 쌓고 자연에 관심을 유도하고자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산림 전문교육을 이수한 전문가의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전예약하면 누구나 알차고 유익하게 수목원을 둘러볼 수 있다.
한편, 포항에 자리한 경상북도수목원은 해발 650m의 고산수목원으로 평지보다 기온이 4℃ 정도 낮고, 울창한 수목들이 녹음을 드리워 성큼 다가온 여름의 열기를 식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매년 많은 관람객이 찾아오는 휴양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