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 김천지부가 지난 3일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농악부 부문 장원으로 국회의장상을 수상 했다고 밝혔다.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조선 정조 8년에 시작해 올해로 236년간 전통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대한민국 국악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경연 대회다.
한국국악협회 김천지부 김천농악단은 남필봉 등 34명이 출전해 겨룬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영예의 장원을 차지해 상금 1천500만 원 부상과 함께 국회의장상을 수상 했다.
남필봉 김천농악단장은 "지난해 차상 수상 이후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으로 이뤄내어 더욱 뜻깊고 기쁘며 앞으로도 김천의 농악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국악협회 김천지부는 1990년에 창립해 국악 교육과 전승 활동을 활발히 하는 등 국악의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