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백일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장가인 매계 조위 선생의 업적을 기념하고, 지역의 문학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해마다 관내 초중고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백일장은 운문부와 산문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당일 현장에서 시제를 발표했고, 참가 학생들은 제한된 시간(5시 30분 원고 제출) 안에 각자의 문학적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매계백일장은 조위 선생의 업적과 문학세계를 바로 알리고 지역 학생들에게 우리 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해 1980년 제1회 백일장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라며 "문학도를 꿈꾸는 참가 학생들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백일장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6월 말 김천문화원 누리집에 수상자를 발표하고, 매계 조위 선생의 타계 날인 8월 25일 김천문화회관에서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