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류희국 작가 초대전은 구미시가 지역 문화 활성화 차원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2023년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지역작가 초대전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번이 처음 초대전이다.
특히, 송영재 배우는 이날 초대전 오프닝에 참석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해 구미까지 달려와 작가의 초대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은하수를 넘어서-류희국 작가에 대해서 삼성 임현조 수석은 그의 글을 통해 작가의 엉뚱한 모습과 나이와 다른 동심 표현을 극찬했다. 그는 마지막 줄에 "한 작품 한 그림을 오래 보고 있노라면 잠시나마 그 어릴 때 동경했던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서평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서 이한석 구미예총 회장은 "류희국 작가는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작품활동과 후진 양성에 매진하는 구미에 꼭 필요한 작가다"라며 "어릴 적 보아왔던 풍경이지만 이 작품들을 통해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국미술협회 이정섭 구미지부장은 "오늘 초대전을 시작하는 류희국 작가는 미술협회 분과장으로서 늘 지켜보았는데 이렇게 세밀하게 그린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라는 감상평과 같은 축사를 전했다.
이에 류희국 작가는 "어린 시절 할머니 무릎에 앉아서 밤하늘을 보면서 잠들었던 추억을 소환해 그리게 되었다"라며 "요즘 밤하늘의 별들을 보기 어려운 현대인들에게 작가로서 마음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초대전 소감을 밝혔다.
한편, 류희국 작가는 서울, 대구, 구미 등지에서 8차례나 개인전과 5번의 부부전을 가질 만큼 왕성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2010년 국회의사당 초대전을 시작으로 미국 영남과 삼도미술전 초대전과 180여 회의 각종 그룹전에 참여했다.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 한국화 작품협찬으로 대중에 이름을 알렸으며, 한국미술대전 동상, 대구 미술대전 및 각종 공모전에서 입선과 특선 등으로 구미시의 브랜드를 알리는 홍보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