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춘산면은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이 20일부터 이틀간 춘산면 주민 130여 명을 대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인 '내 고향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울아산병원의 내 고향 의료봉사는 1995년부터 농어촌 출신 직원의 고향을 찾아 의료장비가 탑재된 진료 버스를 이용한 의료혜택이 취약한 지역을 찾아 이웃들의 건강을 증진 시킬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17명의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평소 의원에서 하기 어려운 복부‧ 갑상선 초음파검사와 혈액 검사, X-ray 촬영,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등을 진행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정밀검사가 필요하거나 수술 등 입원치료가 요구되는 주민은 인근 병원으로 의뢰하고, 장기 치료가 예상되어 병원비 지원이 필요한 주민은 서울아산병원 사회복지팀에 의뢰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미경 춘산면장은 "의료봉사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