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시설 과채류를 재배하는 10개 농가에 스마트 트랩 이용 병해충 자동예찰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스마트 트랩을 이용한 LED 조명과 페로몬으로 해충을 유인한 뒤 실시간으로 영상을 찍어 정확한 해충을 진단한 후 방제에 필요한 농약과 기술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설 병해충 자동예찰 기술은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분석을 통해 3초 이내 진단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트랩 안의 해충 종류와 밀도, 주변 온도와 습도 등 온실 환경 정보도 알 수가 있다.
빛과 해충의 활동 습성을 이용한 광유인 방식으로 방제 효과가 높고 사람과 작물에 안전하다. 아울러 광원 평균 수명도 6천 시간으로 교환과 전기요금 외에 유지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생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달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설 농가에 스마트 트랩과 예찰 진단 시스템을 활용하면 해충에 따른 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적기 방제로 불필요한 농약 사용을 막고 방제에 따른 인건비 절감 등 경영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달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 분야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농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 트랩 병해충 자동예찰 시범사업과 농가 맞춤식 달성형 스파트팜 조성 사업을 시범적으로 올해부터 5농가에 5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