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6일 시군 하수도 담당소장을 대상으로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시설 관리현황 점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집중호우가 내렸을 때는 빗물이 하수관로를 통해 하천으로 빠르게 빠져나가야 배수 불능으로 인한 침수가 발생하지 않는다.
관로의 통수능력 부족이나 높아진 하천 수위의 영향으로 인한 배수 불가능은 도시침수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빗물받이를 막힘없이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군별 빗물받이 점검과 청소 실적, 맨홀 추락방지 시설 설치 현황 등을 검토하고, 관리 실적이 우수한 시군의 사례를 공유했다.
경북도는 여름철 침수 우려 지역 빗물받이 점검과 청소·준설 등을 실시하고, 빗물받이 관리 방법에 대한 홍보를 통해 '막힘없는 빗물받이 만들기'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주민이 참여해 △쓰레기 버리지 않기 △덮개 놓지 않기 △쓰레기가 쌓여 있으면 시청·군청에 알리기 등을 실천하도록 홍보해 도시침수를 예방할 계획이다.
박기완 경북도 맑은물정책과장은 "태풍이나 집중호우에도 국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빗물받이 관리 철저로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며 "막힘없는 빗물받이 만들기에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