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학교에서 강문길 전 단국대 야구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선임하고 오는 7월 24일 창단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강문길 감독은 25년간 단국대 감독으로 재직하면서 우승 12회, 준우승 12회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세계야구선수권, 올림픽, 야구월드컵 등 국가대표 감독을 7회, 국가대표 코치를 6회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삼성라이온즈 2군 감독 김재걸, 1군 수석코치 이병규, 수비코치 정병곤, 투수 오승환을 비롯한 한화이글스 1군 감독 최원호, 전 두산베어스 감독 김태형 등 40여 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포함 300여 명의 제자를 키워낸 아마야구계의 거물급 지도자다.
경북과학대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선수를 모집해 내년부터 대학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경북과학대 관계자는 "학교와 칠곡군이 협업해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젊은 기상을 등에 업고 대학 야구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