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문화도시 문화인력 조성사업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프로젝트 : 취향박스'가 참여자 모집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취향박스는 (주)생활예술콘텐츠연구소 프리즘이 기획·운영하고 지역대표 향토기업이자 구미시와 문화도시조성 MOU를 체결한 원익큐엔씨 후원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도시에서 하는, 도시에서 하고 싶은, 도시의 자원을 활용하는 3가지를 테마로 다양한 취향 커뮤니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별 최소 10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난 5월,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향을 공유하며 청년들과 취향 커뮤니티를 운영할 운영자인 두더지를 모집했다.
별도의 전문가 심사를 거친 뒤 12명의 두더지(12개의 취향 커뮤니티)를 선정했다. △마마드로잉클럽 △함께 걸어요! 함께 읽어요! △패브릭X구미이야기 등 공예, 미술, 운동, 체험, 비건 등 다양한 분야의 취향 커뮤니티가 개설됐다.
6월에는 12개의 취향 커뮤니티별로 10명 내의 청년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했으며 100여 명의 청년이 신청해 운영자 두더지를 포함 110여 명의 청년이 취향박스에 함께하게 되었다.
지난 26일에 운영자인 두더지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고, 7~10월까지 취향 커뮤니티별로 자율적인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후 커뮤니티별 활동에 대한 수시 공유와 최종 활동공유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서영수 구미시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청년을 발굴하고 그들이 취향을 공유하며 구미에서 활동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라며 "청년들이 관계를 맺고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에 뿌리내리는 문화인력으로 성장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