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8일 경산 인터불고CC 그랜드볼룸에서 '자동차부품 기업의 미래 차 전환 전략'이라는 주제로 학계와 기관, 산업계 등 150여 명이 '2023 미래 차 기술기반 부품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와 디지털 혁명의 파고 속에서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산업의 대변혁을 맞아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의 미래 차 전환을 위한 정보교류와 글로벌 산업 동향과 최신기술 동향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윤인식 산업통상자원부 미래 자동차산업과 사무관은 '미래 자동차산업 정책 방향'이라는 강연을 통해 최근 경제여건, 자동차산업의 글로벌 트랜드 변화,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성과와 과제, 자동차산업 정책 방향이라는 4개 분야로 정책 방향과 정세를 설명했다.
이어서 손정호 ETAS Korea 이사가 '자동차 SW&SDV(Software Defined Vehicle)'라는 강연을 통해 SW로 여는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 시대와 디지털화된 삶의 통합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자율주행차 개발 현황과 전망'을 강연한 권형근 현대자동차 이사는 자율주행차의 개념, 글로벌 완성차와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의 자율주행 기술개발 현황 및 현대자동차그룹의 연구 현황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도심형 자율주행 셔틀 모듈 기반조성 사업으로 구축한 센터와 장비 플랫폼으로 도내 자동차부품기업이 미래 차 전환이라는 흐름에 따라 미래 자동차 부품기업의 산업 전환을 종합적 지원과 동시에 국비 후속 사업을 발굴해 지역주력인 자동차산업의 글로벌 기술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또 자율주행시스템 기술정보지원, 자율주행차 부품 실증, 시제품 제작과 기술사업화 지원 등 미래 차 전환을 위한 기업지원을 위해 자율주행차 부품기술혁신지원 사업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영석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기존의 전통적인 내연기관차 소멸군 부품기업이 다가오는 거대한 변화 속에 미래 차 부품기업으로 속도감 있게 전환해 경북도 자동차 부품기업이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