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경북도가 지난해 발표한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 계획'의 하나로,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시 지역 반도체 산업현장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10년간 전문인력 2만 명 양성이 목표다.
이 사업은 △지역 반도체 관련 기업에 기업인력 지원 △대학의 반도체 전공 실습 과정 공유, 특성화고 반도체 공정 교육 확대로 특화 인재 양성 △대학과 기업 재직자 연구개발(R&D) 인력 육성지원을 위한 고급인력 양성 과정으로 진행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는 반도체 산업인력은 현재 약 17만7천 명에서 10년 후 약 30만4천 명으로 12만7천 명의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2월 지역의 교육기관, 기업, 연구기관과 반도체산업(특화단지) 육성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을 통한 인력 양성과 연구개발(R&D) 전문인력 교류 확대 등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경북대 반도체 공동연구소 반도체 특성화 대학 선정, DGIST↔삼성전자 반도체 계약학과 개설, 대구가톨릭 대학교 반도체 학과 개설 등 반도체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집적화되어 있는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을 바탕으로, 수도권 반도체 소자 기업 및 전방 수요산업에 반도체 소재․부품을 공급하는 생태계 완성형 핵심 소재․부품 특화단지를 구축해 반도체 초격차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