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북도, 동해안 해수욕장 14일부터 8월 27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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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해안 해수욕장 14일부터 8월 27까지 운영

해수욕장별 다채로운 행사 열어 색다른 체험 기회 제공
기사입력 2023.07.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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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23개 해수욕장이 오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경주, 영덕, 울진 해수욕장은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포항 해수욕장은 15일부터 8월 27일까지 운영된다.

경주 나정해수욕장.jpg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관광객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개장에 앞서 경북도와 해당 시군은 샤워실, 화장실, 세족대 등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점검에 나선다.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익수사고와 해파리 쏘임 등 각종 사고를 대비해 인명구조요원을 배치하고 해양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응급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영덕 고래불 항공사진1.jpg

포항에서는 오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샌드페스티벌(영일대 해수욕장)을 비롯해 오징어 맨손잡이(구룡포 해수욕장), 조개잡이 체험(화진, 도구 해수욕장), 전통후릿그물체험(월포 해수욕장) 행사가 개최된다.
 
해양레포츠 체험과 해양스포츠 대회 등을 즐길 수 있는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 7월~8월)도 포항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8월 11일부터 14일까지는 영일대 해수욕장과 형산강 일원에서 전국해양스포츠 제전도 개최된다.

영일대해수욕장2.jpg

경주 관성 해수욕장에서는 7월 중 한여름 밤의 음악축제를 열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에서는 비치사커대회가 7월 말에서 8월 초 열리고, 울진 후포 해수욕장에는 2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남녀 비치발리볼대회가 개최된다.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야간.jpg

이경곤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국장은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아주시는 방문객 여러분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라며 "경북도는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진후정해수욕장(울진군제공).jpg

한편, 가족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을 원한다면 주변 경관이 좋은 포항 화진 해수욕장과 도구 해수욕장, 경주 오류 해수욕장, 영덕 하저 해수욕장, 그리고 울진군 나곡 해수욕장 등 5곳을 이용하면 된다.

영일대해수욕장1.jpg

아울러,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해수욕장 방문객이 많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과 영덕 장사 해수욕장 두 곳에 대해서는 해수욕장 개장 전에 방사능 검사결과를 발표함으로써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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