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4일 의성군 봉양면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가 교육부 '반도체 및 디지털 분야 마이스터고' 전환 계획에 따라 디지털 분야 마이스터고에 신규 지정되었다.
마이스터고는 산업현장과 같은 교육인프라를 갖추고 직무분석에 기반 교육체계 운영을 통해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전문화된 고등학교로, 지정 시 개교 준비금 50억 원과 매년 약 5억 원 운영비를 지원받아 최신 학습 기자재 활용, 전문 지식을 익힌 인재를 배출하게 된다.
이번 신규 지정에는 전국 3개 학교가 지정되었으며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는 지정위원회의 동의 조건인 학생모집과 시설확보 계획 마련 등 조건 이행 여부를 확인받은 뒤 2025년에 마이스터고로 개교하게 된다.
군은 신규 지정을 위해 학교와 관련 기관과 협의해 왔으며, 업무협약식 마이스터고 전환 심사에 지자체장이 직접 참여하는 등 전환에 대한 군 차원의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마이스터고 지정에 따라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의 발판이 마련되었다"라며 "향후 중·장기적으로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자체와 학교가 서로 발전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