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는 5일부터 13일까지 9일 일정으로 제26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김재우 의원은 김천에서 사법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구미시민의 불편을 언급하며, 구미시법원 지원과 검찰 지청 범시민 유치운동을 제안했다.
5일 개회식 후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3년도 구미시의회 회기연장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위원장 이지연) 등을 처리했다.
이번 회기연장의 건은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를 상임위원회에서 대면 보고하기 위해 연간 회의 일수를 당초 100일에서 102일로 연장했다.
주요 의사일정으로는 6일부터 각 상임위원회 활동에 들어가 조례안과 기타안건을 심사하고 7일부터 10일까지 2023년도 제1회 추정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예비심사할 예정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11일부터 12일까지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심사 활동에 들어가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토하여 전문성 높은 심사를 펼칠 계획이다.
오는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과 기타 안건을 의결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날 본회의를 휴회한 후 제9대 의회 1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2023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직원을 표창했다. 이번 표창식에서는 2023년 행정사무감사 당시 논리적인 정책비판과 현실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던 정지원·김정도 의원과 이지연·김민성 의원이 수상했다.
안주찬 의장은 "지난 1년 구미시의회는 새로운 미래,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구미시의회의 모습으로 시민들의 대의기관 역할을 충실히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구미시의회는 언제나 시민들의 입장으로 생각하고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