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디지털 농업의 미래! 4-H가 만드는 농업대전환!'이라는 주제로 야영대회의 대표적 의식행사인 봉화식과 경북 22개 시군 청년 농업인들이 함께 협동할 수 있는 체육행사를 통해 지·덕·노·체 4-H 이념을 고취하고, 회원 단합의 장을 마련했다.
봉화식에서는 지도자로부터 4-H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는 불씨 전달을 시작으로 지(智)·덕(德)·노(勞)·체(體) 단어가 적힌 LED를 점화해 4-H 이념을 되새겼다.
족구, 볼링, 탁구 등 체육행사를 통해 4-H 이념인 체(體, 건강한 신체)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회원 협동심을 배양하는 소통과 청년 농업인 희망 다짐 퍼포먼스를 통해 디지털 농업의 주역이자 경북 농업대전환을 주도할 청년 농업인들이 희망찬 미래 농업 만들기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정흥국 경북 4-H연합회장은 "경북 4-H가 70년 역사를 가지고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계기는 의식행사를 통해 4-H 이념을 되새기고 회원 협동심을 배양하는 야영대회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시대가 변해도 4-H의 근본 철학과 숭고한 정신은 꾸준히 계승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농업이 첨단산업으로 발전되면서 디지털 역량을 갖춘 청년 농업인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청년 농업인 4-H 회원들이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경북 농업대전환을 이끌어가는 영농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