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 북삼읍 숭오리 일원에서 도의원, 군의원, 농협 관계자, 쌀 전업농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병해충 드론 공동방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는 드론 활용 벼 병해충 공동방제 사업추진현황 보고와 함께 전문 방제사가 농업용 드론을 직접 띄워 약제 살포 시연을 했고, 효과적인 방제를 위한 드론 비행고도, 속도, 농약 살포량 등 농약 방제 안전매뉴얼을 준수한 드론 방제의 안정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7~8월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도열병, 멸구류 등의 병해충 발생도 급속히 증가하는데, 드론을 이용한 병해충 공동방제는 생산비용과 노동력 절감으로 농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효자 사업이다.
올해 드론 공동방제는 사업비 4억8천만 원에 칠곡군 50%, 농협 30%, 농가 자부담 20%를 부담하고 공동방제를 희망하는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8개읍면 총 1천ha 재배단지에 본논 중기(7월중순), 출수기 전(8월초) 총 2회에 걸친 방제로 병해충 방제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벼 병해충 드론 공동방제 2회 실시로 농업인이 병해충 걱정 없이 농사짓고, 고품질 쌀 생산이 가능하도록 공동방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