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은 10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담은 서한을 2021년부터 3년간 6·25전쟁 참전국 대사관에 매년 발송했다고 밝혔다.
올해 발송한 서한에서 정 의원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고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의 초석을 마련해주신 귀국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 의원의 칠곡군에서 벌어진 '다부동전투'를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을 찾아 다부동에서의 역사가 아니었다면 우리나라에 이런 번영과 자유, 민주주의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라며 "지역 주민들은 호국평화도시 주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끼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안보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귀국의 참전용사들에게 존경을 표한다"라고 거듭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프레젠테이션 연설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언급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MA. THERESA B. DIZON-DE VEGA) 주한 필리핀 대사는 정 의원에게 보낸 답신에서 "한국의 발전에 대한 필리핀의 기여를 따뜻하게 기억해주신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부산 세계엑스포 2030 유치 노력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희용 의원은 지난 2월 6일 튀르키예를 강타한 두 차례의 지진으로 발생한 희생자를 추모하고, 튀르키예 국민이 겪고 있는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누면서 피해 복구 노력에 동참하고자 하는 뜻을 담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희생자 추모 및 복구 지원 결의안」을 대표발의 한 바 있고, 이번 서한을 통해서도 애도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