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조문국박물관은 문화재청으로부터 2016년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기관으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7천300여 점을 인수했으며, 2017년 2천600여 점의 유물을 인수한 이래 최대규모의 유물을 인수해 9천500여 점을 보관 관리하게 되었다.
발굴조사 된 유적을 살펴보면 청동기시대 생활유적, 초기철기·삼국시대 목곽묘, 고려 시대 토광묘 등 넓은 시기를 아우르고 있으며, 출토유물의 경우 토도류를 비롯한 금속류, 철제류 등 비교적 다양한 재질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그동안 의성지역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갑주가 출토된 것이 특징이며, 이외에도 보존상태가 양호한 완형의 토기와 철부(쇠도끼), 철겸(쇠낫) 등이 다수 출토되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국가귀속문화재 인수는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한 중요한 노력의 하나다"라며 "지역출토 문화재를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고 역사의식과 문화적 정체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