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상주권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상주적십자병원 신․증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상주적십자병원 부지매입T/F팀'을 구성하고 사업추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경북 서북부지역의 거점 공공병원인 상주적십자병원은 오랜 세월 낡고 협소한 부지로 다양한 의료수요와 응급환자 발생에 신속한 대처가 되지 않아 지역주민들에게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었다.
정부에서 지역 의료 강화대책으로 상주적십자병원을 2019년 공공병원 신축 지원 대상에 포함했으며, 2021년에는 지역 책임의료기관(상주, 문경)으로 지정되었다.
이에 상주시와 상주적십자병원은 업무협약을 맺고 병원 이전이 현실화되는 듯했으나, 사업추진 방식과 부지선정에 이견을 보이면서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상주시 지역거점 공공병원 확충사업 부지확보 T/F팀을 구성하고 2022년 3월부터 7월까지 9차례에 걸쳐 대상 후보지를 검토한 결과 후보지 7개소 중 현재 적십자병원 일대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대상지는 지역주민의 접근성, 주변 기반 시설, 교통 여건과 사업추진의 신속성 등을 고려하였으며,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적십자병원과 협의해 선정에 이르게 됐다.
또한, 이번 추경에 부지매입과 행정절차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상주시민의 바램인 상주적십자병원이 종합의료기관으로 탈바꿈하는 초석을 다지기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적십자병원 용지매입 T/F팀을 꾸려 적극적 행정지원과 신속한 용지매입을 당부했다"라며 "상주 적십자병원을 경북 서북부지역의 거점 공공병원으로 확충 하루빨리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