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북 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하천변 산책로, 인도교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출입통제 시설을 중심으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오전 9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협업부서, 시군, 유관기관이 모인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어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집중호우 대비 분야별 소관 사항에 대해 철저한 현장관리를 지시했다.
특히, 최근 경기도 여주시, 부산시 하천변에서 발생한 인명피해에 따른 유사 사고를 예방하고자 안동 하천변 산책로, 둔치주차장, 인도교 등에 대한 통제사항과 운영방안을 중점 점검했다.
경북도는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비상 1단계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13일 오후 9시 30분을 기해 비상 2단계로 격상 운영 중이다.
또 도내 하천변 출입구 77개소, 둔치주차장 18개소 등 125개소에 대한 사전통제와 주택·축대 붕괴우려 등 4가구에 마을회관 등으로 사전대피 조치했으며, 호우 특보 발표와 동시에 안내문자를 전송해 도민 스스로 재난에 신속히 대비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많은 비와 돌발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침수 우려 지역, 산사태 취약지구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예방 활동을 강화 등 철저한 대비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인명과 재산 피해입지 않도록 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