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15일 오후 7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1R 김포FC와 원정 경기에서 1대 2로 패했다.
김천은 지난 부산전과 비교했을 때, 김현욱을 제외하고 10명의 선수를 체했다. 구본철-이영준-김민준이 1선을 맡았고 윤석주-김현욱-최병찬이 2선을 책임졌다. 포백라인은 김태현-원두재-임승겸-윤종규가 꾸렸고 골문은 강현무가 지켰다.
김포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 5분, 최병찬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33분 이영준을 빼고 조영욱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선제골은 김포의 몫이었다.
후반 34분, 문전에서 김포 윤민호에 득점을 내주며 0대 1로 먼저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추가시간 조영욱이 문전에서 동점 골을 터뜨리며 1대 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교체 없이 시작한 후반 18분 김천은 김포 주닝요에 실점하며 다시 한번 1대 2로 끌려갔다. 실점 이후 김천은 빠르게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다.
후반 33분, 조영욱이 문전에서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김포 골키퍼에 막혔다. 만회 골 없이 김천은 김포에 1대 2로 패했다.
정정용 감독은 "출전한 선수들 최선을 다해 뛰고 각자의 실력을 보였지만 결과적 패배에 대해서는 감독으로서 책임을 느낀다. 스쿼드를 재구성해 충남아산전에서는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 상무는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와 홈경기를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