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유림관리소는 장맛비와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가 잇달아 발생에 따라 경찰청과 합동으로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선제적 현장 대응에 나서며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17일 저녁 구미시에 시간당 강수량이 30㎜에 달하며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되자 관리소는 자체 편성한 산사태 기동대응단을 동원해 인명 피해가 염려되는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했다.
현장 점검은 관할 경찰서와 합동으로 추진되었으며, 해평면 창림리 주민에게 집중호우 행동 요령, 산사태 발생 행동 요령 등을 안내하고 급경사지 인근 민가 1개소가 산림청에서 지정한 대피소로 안전히 이동하도록 지원했다.
이철 구미국유림관리소장은 "장마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 증가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인 만큼 안전 점검과 재해 예방 조치를 강화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관리소는 지난 16일부터 6개 시군 17개 경찰서와 산사태 우려 지역 현장 점검을 했으며, 민가 312개소를 대상으로 산사태 발생 대피소와 대피 요령 등을 안내하는 등 인명 피해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