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임이자 국회의원, 기상청과 자연재해 농업피해 개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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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국회의원, 기상청과 자연재해 농업피해 개선 논의

중화지역 기상관측망 신설, 냉해·돌풍에 특화된 예측정보 제공
기사입력 2023.07.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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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국회의원(상주 문경)은 지난 11일 유희동 기상청장과 면담을 통해 냉해와 돌풍 등의 피해 예측에 있어 현재의 기상관측 지점과 기상 알림 서비스의 한계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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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13일 함동주 대구기상청장이 냉해 지역을 방문해 측정지점(화서면)과 피해지역(모동⸱모서⸱화동면)의 기온 차를 확인했으며, 사벌지역 돌풍 피해 사례 등 측정지점 문제와 농민들의 기상 알림 서비스 이용의 불편사항을 청취한 후 개선 방안을 마련해 20일 상주 임이자 의원 사무소를 찾았다.

기상청과 자연재해 농업피해 개선 방안2.jpg

대구기상청장은 임이자 국회의원, 농작물 재해 대책 TF팀 회의에서 ▲주변 지역 대비 높은 해발고도로 냉해 피해가 큰 모동⸱모서⸱화동면 인근에 기상관측망 1개소 연내 신설 ▲낙과 피해 예방을 위한 돌풍예측정보 서비스 신설 ▲과수 날씨 알리미 서비스 위험 등급 예측 정확도와 서비스 기능 개선 등 기후위기와 이상기상으로부터 오는 냉해⸱돌풍 등 농업피해의 최소화 농업기상서비스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상주시 4개소(낙양동, 화서면, 공성면, 은척면) 기상관층망이 운영 중이지만 냉해 피해지역인 중화지역 일대와 돌풍 피해지역인 사벌국면은 지형적 특성 차이로 인근 지역과는 기상특성이 다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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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기상청은 중화지역에 기상관측망 1개소를 올해 11월 신설하기로 했다. 사벌국면은 2024년 상반기 농촌진흥청에서 관측망 추가 설치를 검토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에만 제공되었던 서리예측 정보를 SNS, 이메일 등을 통해 직접 개별농가까지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며, 낙과 피해 예방을 위해 최소 1시간 이내 돌풍예측정보를 제공하는 체계를 마련 올해 9월 상주시에서 먼저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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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과수날씨알리미 서비스가 농가 피해 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기상 현상의 위험 등급과 기준값을 동시 표시해 정보 전달을 강화하고, 위험 등급별 행동 요령을 정의하는 등 농업피해 대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고, 농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순회 방문 교육과 설명회를 예정하고 있다.
 
임이자 의원은 "농가 피해 심각성을 이해하고, 신속하게 대응책을 마련한 기상청에 감사하다"라며 "이번 기상서비스 개선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오는 농가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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