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회는 26일 집중적인 폭우로 피해 영주시 장수면 일대를 방문해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영주시는 지난 13~18일 내린 폭우로 예천군, 봉화군, 문경시 등과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이다.
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현장 방문은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수해복구를 지원하고 주민들을 위로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군의원과 의회 사무과 직원 등 14여 명이 동참해 복구 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장수면 일대에서 군의원들과 직원들은 침수피해 주택가를 정비하고 길거리의 토사를 정리하는 등 수해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명국 의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한마음 한뜻으로 나서준 동료 의원님들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실의에 빠진 피해 주민들께 이번 방문이 희망과 용기가 돼 일상 회복을 앞당기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