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안계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무료 안(眼)검진'을 실시했다.
의성군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안 검진과 상담을 통해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안과 전문의로 구성된 한국실명예방재단팀이 ▲시력검사 ▲굴절검사 ▲안압검사 ▲세극등 현미경 검사와 질환 상담을 했으며, 검사결과에 따라 안약과 돋보기를 제공하고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등의 안과적 수술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는 수술비를 지원한다.
무료 안 검진은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실명 예방사업이 재개되면서, 안과 의원이 있는 의성읍을 제외한 다른 면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안과 검진을 계기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기 삶 유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실명 예방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들의 눈 건강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