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이 오는 8월 14일 오후 2시 강원도 인제군 동국대학교 만해마을 캠퍼스교육원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한국 문학사의 대표적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 선생의 위대한 삶과 문학정신을 선양하고 문학적 감수성과 인문학적 소양 고취를 통해 한국문학 발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2023 만해축전의 하나로 열리는 백일장은 만해축전 추진위원회, 강원도, 인제군, 동국대학교, 조선일보사,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주최하고 인제 신문사 주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운문부(시, 시조)와 산문부(수필)로 나눠 진행되며 시제는 행사 당일 발표한다. 미등단자라면 지역·연령 제한 없이 전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시상 내역을 보면 부문별로 장원 각 1명에게는 강원도지사상과 상금 200만 원, 차상 각 1명에게는 인제군수상과 상금 100만 원, 차하 각 1명에게는 인제군의회 의장상과 상금 50만 원, 장려상 각 3명에게는 인제 신문사 상과 상금 10만 원이다.
김좌훈 인제 신문사 대표는 "광복절을 맞아 만해 한용운 선생의 시작품 속에 깃든 숭고한 애국정신과 문학혼을 기리고 나라 사랑 정신을 다시 가다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많은 시민이 가족끼리 친구끼리 여행도 즐기고 의미 있는 추억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