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구성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나 22일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마을의 어려운 이웃을 조금이라도 돕고 싶다는 말과 함께 백미(10kg) 30포대를 전달받았다.
기부자는 이름과 연락처를 전혀 밝히지 않기 위해 최초 관내 양곡 판매장에서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했으며, 본인이 지금까지 살면서 받아 온 따듯함을 마을 주민들에게도 함께 나눠주고 싶다는 뜻을 보였다.
기탁받은 백미 30포대는 새해가 오기 전 기부자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관내 저소득, 장애인과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15가구에 2포씩 전달될 계획이다.
김동진 구성면장은 "선한 이웃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이바지해 주신 이름 없는 산타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겨울철 더욱 힘겨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