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원 청년자원봉사단은 지난 3일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인근 공터에 마련된 헌혈 버스에서 헌혈 자원봉사를 통해 생명을 살리는 순간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위아원은 국가적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고 나아가 생명을 살리고 지키는 헌혈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더 미라클 모먼트(The Miracle Moment) Part.1'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헌혈 캠페인 3주년을 맞아 헌혈을 통해 한 사람이 생명을 얻게 되는 순간, 혈액 수급 위기가 극복되는 순간, 생명을 살리는 헌혈 문화가 정착되는 순간 등 헌혈을 통한 모든 순간이 모여 기적을 만들고자 '더 미라클 모먼트'라는 새로운 캠페인 명을 정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 기간 중 헌혈자가 감소하는 겨울철과 명절 연휴 동안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해피 뉴 헌혈'이라는 주제로 헌혈 버스를 운영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진행된 헌혈 버스 현장에서는 헌혈에 참여한 회원들과 시민들에게 룰렛 이벤트를 통한 선물 키트와 떡 등을 제공해 풍성한 명절 분위기까지 더했다.
이날 정부과천청사역 인근에 마련된 헌혈 버스에서 105명의 헌혈 참여자가 생명을 살리는 순간에 함께했다.
이번 헌혈 버스 행사에 참여한 20대 회원은 "명절에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지만, 명절 기간 헌혈 참여자가 적어 혈액 수급이 어렵다는 것이 마음에 쓰였다"라며 "나의 헌혈로 누군가도 이번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헌혈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위아원 관계자는 "혈액 수급 위기가 예상되는 명절 기간 '해피 뉴 헌혈' 헌혈 버스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이번 헌혈 버스 행사와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인 '더 미라클 모먼트 Part.1' 캠페인을 통해 혈액 수급 위기가 극복되는 기적의 순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위아원은 올해도 명절 연휴 등 헌혈 감소가 예상되는 시기를 포함한 상반기 동안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2만5천 명 헌혈을 목표로 '더 미라클 모먼트 Part.1' 캠페인에 이어 하반기에는 '더 미라클 모먼트 Part.2' 캠페인을 통해 더 큰 기적을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