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칠곡군협의회가 지난 6일 석적지구대, 석적읍새마을지도자회가 함께 설날을 맞아 다양한 생필품을 석적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 했다.
이날 북한 이탈주민 명절선물 나눔 행사는 낯선 환경에 적응 과정에서 관심과 응원이 절실한 북한 이탈주민에게 칠곡경찰서의 지원으로 위문품을 전달하고 정착 과정에서 애로사항 청취와 향후 민관 협력 등 북한 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문품을 전달받은 북한 이탈주민은 "추운 겨울일수록 고향에서 떨어져 사는 것이 더욱 서러운 시기에 오늘 이렇게 방문해 관심과 온정을 베풀어줘 감사하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효석 민주평통 칠곡군협의회장은 "생계, 취업난 등 외적 문제만큼 고향에 대한 향수, 외로움 등 심리적 문제 또한 북한 이탈주민의 정착을 위해 중요하다"라며 "칠곡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과 사랑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