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9일 김천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김천상무프로축구단 홈 개막 경기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축했다.
이번 개막 경기는 5천여 명의 관중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K리그2(2부) 우승으로 한 시즌 만에 1부리그 복귀에 성공한 김천 상무와 지난 시즌 1부리그 우승팀인 울산HD FC가 맞붙었다.
이철우 도지사는 시축에 앞서 "경기장을 가득 메운 양 팀 서포터즈와 김천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김천 상무가 지난해 K리그2 우승에 이어 K리그1에서도 건승하기를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18일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이철우 지사는 출생률 목표를 2.1명으로 제시하며 모든 행정력을 저출생 극복에 집중하는 동시에 제2의 새마을 운동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범도민운동을 제안했다.
이런 의미를 담아 어린이 팬과 함께 필드에 나온 이철우 지사는 "출생률이 2.1명 밑으로 내려가면 저출생으로 보는데 지금 상황은 그야말로 국가적 위기 상황이다"라며 "출생률 2.1을 달성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이 힘을 모아 달라"라고 저출생 극복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