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각적탑 낙성식은 1부 점안의식으로 1시간가량 진행하고 이어진 축하행사는 주지 스님 인사 말씀, 사리 증정, 감사선물 증정, 축사, 청법가, 벽암당 지산 큰스님의 법어 순으로 진행했다.
삼조사 각적탑에는 신심경을 백룡원각 번역에 의한 한글을 2천여 글자로 새겨 넣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대부분 신심경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모든 것이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진다는 가르침을 말하고 있다.
특히, 쉬운 것도 어려운 것도 없지만 좁은 견해로 의심하게 되면 조급해지거나 늦어지고, 집착하면 법도를 잃어 반드시 삿된 길로 들어간다. 그러나 이것 또한 놓아버리면 자연스러워 본바탕에 가고 머무름마저 없다고 가르치고 있다.